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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 감염자·사망자가 급증

유유파 2021. 6. 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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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일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다시 급증, 사망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는 곳은 적어도 한 차례 접종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세이셸(72%)과 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인 몰디브(57%), 칠레(56%), 바레인(55%), 우루과이(51%) 등입니다.
우루과이는 최근 몇 주 동안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몰디브와 바레인은 5월 중 보고된 10만 명당 사망자 수가 미국, 인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또한 칠레, 세이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민들의 행동을 제한해온 규제의 해제를 너무 서두른 점, 그리고 그로 인해 국민들에게 과도한 안정감을 심어주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레인의 보건성 고관은 감염자의 급증에 대해서, 검사수를 늘린 것뿐 아니라 라마단(금식월)에 사람이 모일 기회가 증가한 것, 라마단이 지난 날의 축제(이드·알·피트르)가 있던 것 등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단, 행동 규제의 완화는 감염 확대의 요인이 되는 것 중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새롭게 출현하는 변이주가, 다시 감염자를 늘리기 시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우루과이에서 (접종이 진행된 후) 다시 유행이 확산된 것은 브라질에서 최초로 확인된 변이주(P.1)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높은 반면 감염자가 늘고 있는 이들 국가에서는 대부분 중국 시노팜 백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바레인 및 중동지역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미 2회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접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감염을 막는 데 대한 자사 백신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월 중순 세이셸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의 3분의 1 이상이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었습니다.이 대부분이 시노팜제의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동국의 감염 상황에 대해서는 세계 보건기구(WHO)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